1.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
정보통신망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1990년대의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한 인사, 조직, 생산, 영업, 활동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를 연계하여 일관된 체계로 구축, 운영하는 경영 활동의 기반이 되는 전사 시스템으로 확대되었다.
가. 1980년대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
OLTP(On-Line Transcation Processing) : 호스트 컴퓨터와 온라인으로 접속된 여러 단말간의 처리 형태의 하나이다. 여러 단말에서 보내온 메시지에 따라 호스트 컴퓨터가 데이터베이스를 엑세스하고, 바로 처리 결과를 돌려보내는 형태를 말한다. 즉,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수시로 갱신하는 프로세싱을 의미한다. 즉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수시로 갱신하는 프로세싱을 의미한다. 주문입력시스템, 재고관리시스템 등 현업의 거의 모든 업무는 이와 같은 성격을 띄고 있다.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 정보 위주의 분석 처리를 의미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관점에서 쉽고 빠르게 다차원적인 데이터에 접근하여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OLTP에서 처리된 트랜잭션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의 판매 추이, 구매 성향파악, 재무 회계 분석 등을 프로세싱하는 것을 의미한다. OLTP가 데이터 갱신 위주라면, OLAP는 데이터 조회 위주라고 할 수 있다.
| OLTP와 OLAP의 비교 | ||
| 구분 | OLTP | OLAP |
| 데이터 구조 | 복잡 | 단순 |
| 데이터 갱신 | 동적으로 순간적 | 정적으로 주기적 |
| 응답 시간 | 수 초 이내 | 수 초에서 몇분 사이 |
| 데이터 범위 | 수 십일 전후 | 오랜 기간 저장 |
| 데이터 성경 | 정규적인 핵심 데이터 | 비정규적인 읽기 전용 데이터 |
| 데이터 크기 | 수 기가 바이트 | 수 테라 바이트 |
| 데이터 내용 | 현재 데이터 | 요약된 데이터 |
| 데이터 특성 | 트랜잭션 중심 | 주제 중심 |
| 데이터 액세스 빈도 | 높음 | 보통 |
| 질의 결과 예측 | 주기적이며 예측 가능 | 예측하기가 어렵다. |
나. 2000년대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
-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 고객관계관리"라고 하며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 외부 자료를 분석, 통합해 고객 중심으로 자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활동을 계획, 지원,평가하는 과정이다.
CRM은 최근에 등장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DB marketing)의 일대일 마케팅(one to one marketing),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에서 진화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고객데이터의 세분화를 실시하여 신규고객획득, 우수고객 유지, 고객가치증진, 잠재고객 활성화, 평생고객화와 같은 사이클을 통하여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유도한다. 기존 마케팅이 단발적인 마케팅 전술이라면 CRM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 번 고객은 평생고객' 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평생고객화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CRM은 고객의 정보, 즉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고객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는 경영전반에 걸친 관리체계이며, 이에 정보기술이 밑받침되어 구성된다.
- SCM(Supply Chain Management) : "공급망 관리"를 뜻하는 말로, 기업에서 원재료의 생산, 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해 수요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공하는 것이다. SCM은 무품 공급업체와 생산업체 그리고 고객에 이르기까지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들간 IT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시장이나 수요자들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선도적 위치에 있는 제조업체, 물류업체, 유통업체들은 SCM을 통해 거래선들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그 이익을 훨씬 더 극대화하고 있다.
다. 각 분야별 내부 데이터베이스
1) 분야별 데이터베이스 개념
가) 제조부문
제조업의 데이터베이스 기술 적용은 2000년을 기점으로 전환되었다.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내부 정보시스템에서 웹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전환되고 있다.
대기업을 위주로 ERP에서 CRM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인해 중소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RTE를 통한 협업적 IT화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나) 금융부분
1998년 IMF이후, 금융부분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나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확산되었다.
2000년대 중반, DW(data warehouse)도입을 통한 DB활용 마케팅이 강화되었고, DW를 위한 최적화화 BI기반의 시스템 구축이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다.
최근 바젤2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면서 향후 EDW((Enterprise Data Warehouse)의 확장이 DB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다) 유통부문
2000년 이후 IT환경 변화에 따라 CRM과 SCM의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거래를 위한 인프라와 KMS를 위한 백업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RFID의 등장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2) 분야별 데이터베이스 소개
제조분야
금융부분
유통부문
라. 사회기반구조로서의 데이터베이스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 주문서 납품서, 청구서 등
VAN(Value Aded Network) :부가가치통신망
CALS(Commerce At Light Speed) :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관련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공유, 교환 할 수 있도록 한 경영통합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