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장
6. 내 백성이 나를 알지 못하여 망한다. 네가 제사장이라고 하면서 내가 가르쳐 준 것을 버리니, 나도 너를 버려서 네가 다시는 나의 성직을 맡지 못하도록 하겠다. 네 하나님의 율법을 네가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네 아들딸들을 마음에 두지 않겠다.
7. 제사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에게 짓는 죄도 더 많아지니, 내가 그들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겠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구절구절 볼때면 불편함과 두려움이 먼저 생기곤 했었습니다. 오늘 말씀도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받을 것’이다, ‘행실대로 벌하고 갚을 것이다.’ 영광을 수치로 바꾼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심판이 예언된 것 죄 때문이였습니다. 금송아지에 절하고 우상을 섬겼고 추수의 풍성한 수확도 우상에게 돌렸습니다. 나라가 어려울때는 주변 강국인 앗시리아나 이집트를 의지하면서 여호화를 외면했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여호와의 뜻과는 반대로 살인과 불의를 일삼하였습니다. 제사장과 예언자는 악한 백성을 오히려 옹호하거나 방관했습니다.
여러 예언자를 보내 경고하였지만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와 타락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호세아는 자신의 가정사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사실 여호화께서 바라는 것은 회개였습니다. 심판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뭘 회개해야하지? 너무 죄책감에 빠져서 살면 자신감만 떨어지고 별로 안좋은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은혜입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롬7장)
바울에 고백에 깊이 공감합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내 삶을 주관해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습니다. 회개하고 나를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붙들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