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바쳐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 평화를 만들어준 믿음의 선대들에게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절대로 이분들의 희생을 갚싸게 만들지 않겠습니다. 후대를 위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32
"이 말씀을 슬로건으로 걸고 독립운동의 판을 크게 벌립니다. 그래서 이상재 선생이 배후에서 조종한 운동이 바로 1919년 3.1운동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한성 감옥은 이처럼 중요한 장소가 됩니다. 여기 모여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헤이그밀사사건도 일으키고, 3.1운동도 일으키고 나중에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과 운동은 모두 한성 감옥의 엘리트들 출신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승만이 전도한 그들이 대한민국 건국까지 주도하게 됩니다.
3.1운동의 배후 조정자가 한성 감옥에서 이승만의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된 이상재였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33인이 모였습니다. 누구나 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33인이 서로가 눈치를 봅니다. 말은 하지 않는데 이때 이상재 선생이 회의 장소에 모여 있는 장소에 약간 늦게 도착하게 됩니다. 한 번씩 웃으시고 종이와 그리고 먹과 붓을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33줄을 써 내려가더니 이렇게 말씀을 합니다. '내 생각은 여기 33인이 민족 대표가 되어서 3.1운동을 이끌어 갔으면 합니다'라고 말하자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월남 이상재 선생의 말씀이라면 만장일치로 받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족 대표가 33인이 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크리스천의 리더십입니다. 여러분, 민족 대표 33인 중 이상재 선생의 이름이 있었습니까? 본인은 없었습니다. 겸손하게 뒤로 물러서서 3.1운동을 진행하게 합니다.
일본 순사가 배후 조정자가 월남 이상재 선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큰 독립운동을 벌일 만한 인물은 이상재밖에 없다.' 그래서 3.1운동이 일어나자마자 일본 순사가 제일 먼저 이상재를 체포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문을 합니다. 칼을 이상재 선생의 목에 딱 들이대고 '조센진, 누가 이 일을 주도했나? 누가 3.1운동을 주도했느냐?' 이러면 이상재 선생이 벌벌 떨 줄 알았는데 이상재 선생이 씩 웃으며 한마디 합니다.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 조선인을 자유인으로 만드셨는데, 우상 숭배하는 너희 일본 놈들이 노예로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 듣고 영감받아서 일어났다. 하나님이 하셨다.' 그러자 일본 순사가 기가 팍 죽습니다. '아니 하나님 말고 사람 가운데 누가 주도했느냐 이 말이다. 그러자 이상재 선생이 또 한마디 합니다. 이천만 조선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어났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자유인으로 자유롭게 창조되었다. 그러자 일본 순사가 이상재의 영적인 카스리마에 눌려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순사가 사정을 합니다. '선생님, 제가 이 조서를 작성해서 보고해야 하는데 3.1운동을 하나님이라고 작성해서 올리면 저 잘립니다. 그런데 이상재 선생이 뭐라고 말을 합니까?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 조선인을 자유인으로 만드셨다. 자유인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일본 놈들은 빨리 물러가라.' 신문하던 순사가 기가 죽어 물러갑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믿음의 조상들이 믿었던 기독교입니다. 이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한성 감옥에서 이승만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됩니다. 이 분들이 매일 감옥에 모여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공부합니다. 이들이 또 토론을 합니다. 결론은 우리 조선의 살길은 예수뿐이다. 그래서 감옥에 있던 모두가 조선 국민들의 갱생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자고 결의를 합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8장 31-32절, 신앙 고백을 담아서 선포합니다. '진리가 조선을 자유하게 하리라. 진리가 가난에서 조선을 자유하게 하리라. 진리가 망국의 슬픔에서 조선을 자유하게 하리라. 진리가 비참한 약소국에서 자유롭게 하리라 40명의 열렬한 애국자들이 예수 믿고 기독교 나라를 세우는 '입국론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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