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5 고후 1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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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매일묵상

7/25 고후 11:16~33

고후11:16 [사도 바울의 수고] 다시 한번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나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탓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설령 여러분이 그런 사람 취급을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어리석은 자의 말을 들어주십시오. 그 사람들처럼 나도 조금은 내 자랑을 하겠습니다.

고후11:17 이런 자랑은 주님의 명령을 받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가 어리석어 저지르는 짓입니다.

고후11:18 자기네가 훌륭하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처럼 나도 그렇게 해보는 것입니다.

고후11:19 여러분은 혼자 똑똑한 척하면서 그 어리석은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어째서 그렇게 잘 속아 넘어갑니까? 그들이 여러분을 노예로 만들든 말든, 가진 것을 다 빼앗고 여러분을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든 말든, 잘난 체하며 뺨을 때리든 말든 여러분은 비위 좋게 참고 지냅니다.

고후11:20 (19절과 같음)

고후11:21 부끄럽게도 나는 그렇게 대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내가 어리석은 탓에 하는 말입니다만, 그들이 자랑하는 것 정도는 무엇이나 나도 자랑할 수 있습니다.

고후11:22 그들이 히브리 사람이라고 자랑합니까? 나도 히브리 사람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하던가요?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고후11:23 그들이 그리스도를 섬긴다고 말합니까? 나는 그들보다 더 오래 그리스도를 섬겼습니다. 이렇게 자랑하고 있는 내가 정신이 나간 사람일까요? 나는 그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여러 번 감옥에 갇혔고 수없이 채찍으로 맞았으며 죽음을 눈앞에 둔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고후11:24 유대인에게 서른아홉 번씩 맞는 태형을 다섯 번이나 당하였습니다.

고후11:25 몽둥이로 맞은 것이 세 번, 돌로 맞은 것이 한 번,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입니다. 그리고 밤낮 하루를 바다 위에서 표류한 일도 한번 있습니다.

고후11:26 여러 번 길고 어려운 여행을 하면서 강이 범람하고, 강도를 만나고, 내 동족인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의 박해등으로 죽음의 고비를 수없이 넘겼습니다. 여러 동네에서 폭도들에게 곤욕을 겪고 광야와 사나운 바다 위에서 겨우 목숨을 건진 일도 있습니다. 거짓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려움을 당한 일도 있습니다.

고후11:27 피곤에 지치고 고통에 시달려 잠못 이루는 밤을 수없이 지냈습니다. 주리고 목말랐으며 먹을 것 없이 지낸 날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몸에 걸칠 옷이 없어서 추위에 떨었던 일도 있습니다.

고후11:28 이런 일들 외에도 나는 여러 교회 일로 해서 늘 근심해 왔습니다.

고후11:29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으니 어찌 내 마음이 슬프지 않겠습니까? 넘어진 사람이 있는데 어찌 도와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으니 어찌 그 상처를 입힌 사람에 대해서 격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고후11:30 만일 내가 구태여 더 자랑을 해야 한다면 내 약한 점을 자랑하겠습니다.

고후11:3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영원히 찬양받으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다.

고후11:32 다메섹에서 아레다왕의 총독이 나를 체포하려고 성문을 지키고 있었을 때만 해도

고후11:33 나는 성벽 위에 있는 들창문에서 밧줄이 달린 광주리에 담겨 아래로 내려져서 그 성을 빠져 나간 일도 있었습니다.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어리석은 짓은 '예수 믿기 전의 자신을 자랑하는 것' 이다. 이것은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무가치하게 만든다. 아무리 훌륭한 나나님의 사람이라도 그 안에는 죄성과 연약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은혜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반면에 거짓의 사람들은 자신을 과장해서 사람들의 호감을 얻으려 한다. 그들은 한 영혼을 종으로 삼고, 잡아먹고 빼앗아,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저주를 퍼붓는다(20절), 진리를 분별하라. 그렇지 않으면 거짓 진리가 우리를 종으로 만들 것이다.


내가 진정 자랑으로 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카리스마적 능력?, 화려한 입답? 다양한 경험?, 돈?,외모?, 


나의 연약함을 자랑하자.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자랑하자. 자신을 자랑하여 사람들의 호감을 얻으려 하지 말자. 나의 능력을 과시하고 신뢰하지 말자. 너무도 죄가 많고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직 주님의 능력만을 의지하고 붙들며 나아가기를 원한다. 오늘 하루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그분의 크심이 드러나기를 간절히 기도하자